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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및 공략 44

앗! 복돼지면! 숙취해소제 보다 싸다 (CU 편스토랑 복돼지면 리뷰)

오늘은 크리스마스다. 감흥은 전혀 없지만 일단은 그렇다. 사실 크리스마스 이브인것도 어제 밥먹다가 알았다. 조카 산타클로스 선물을 안 사놨어서 어라 했었다. 지금 당장 마트 가서 사 와야 하나 했었는데 다행히 아빠가 사놨어서 해결됐다. 어릴적에는 나도 산타를 아니 산타의 선물을 손 꼽아 기다리며 이브날 잠을 청했는데 이제는 동심을 지켜주고 있으니 감회가 새롭기도 하고 한편으론 씁쓸하다. 아니 아무튼 크리스마스는 크리스마스고, 오랜만에 편의점에 과자나 이것저것 주전부리를 좀 사볼겸 가 봤다. 그런데, 최근? 아니 좀 된거 같은데 이래저래 떠들석했던 소문의 그 '라면'을 사 와봤다. 가격은 모르고 사왔다. 사실 블로그에 쓸려고 넙죽 사온거라 가격도 안 보고 사왔었다. 전부터 먹어보고 싶었던거라 리뷰하기 적격..

재주는 어른이 부리고 기쁨은 아이가 받는다. (아이클레이 펭귄만들기)

'포브스 선정 아이에게 가장 사주기 싫은 장난감 1위' 찰흙류 장난감이다. 왜냐? 이유가 여러가지 있는데 우선 첫 번째, 지속성이 굉장히 구리다. 정말 그림대로 아이가 예쁘게 공예를 해서 그거를 천년만년 잘 가지고 놀면 유토피아겠지만, 우리의 아이들은 절대 그럴리 없다. 본인 어린시절만 생각해도 우선 모든 색을 섞어가며 점차 잿빛으로 물들어가는 클레이의 색과 덩달아 잿빛으로 화하는 보호자의 모습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의 아이들은 공예를 하지 않는다. 하고 싶은 것을 한다. 그럼 이제 여기서 또 이유가 하나 더 발생한다. 두 번째, 가성비가 구리다. 왜? 찰흙류 가격은 얼핏보면 그렇게 비싸보이진 않는다. 하지만... 첫 번째 이유처럼 일회성으로 끝나는 장난감임을 고려하면 어떻게 되냐? 가성비가 굉장히 구려..

오늘 커피마마 퀸에서 와플 한 입 어때요?

오늘은 뭐 먹지? 종강 이래 내 생활패턴은 엉망 그 자체이다. 새벽 4~5시 취침, 13시 전후 기상. 이후 한 두시간 멍 때리며 핸드폰 만작거리다가 배달음식 시켜먹기. 막상 이렇게 글로 써놓고 보니 굉장한 자괴감이 들게 하는 생활패턴이 아닐 수 없다. 아무런 고민이 없어보이는 날백수의 일상속에도 고민은 있었으니... 바로 오늘은 대체 뭘 시켜먹지?" 돈이 많았으면 이런 고민도 안했을 것이다. 뭔가 좀 괜찮아 보이고 새로운 음식은 대개 한 끼 때우기엔 버거운 가격을 보이며 갑자기 끌려서 들어가보면, 음식 가격은 괜찮은데 배달비가 부담스럽다. 어쩔수 없이 오늘 할인을 가장 많이하는 음식점을 찾아보면 유독 오늘따라 할인하는 집이 없다. 이런 무한루프를 서너번 돌다보면 시간은 지나있고 지친다. 오늘도 그랬다...

토이쿠키 만들기 숲속 동물들 절망파티

코로나 시대, 집에서 할 게 없다면 최저시급 비용을 들여 간단하게 한 시간을 훌쩍 보낼 수 있는 최고 잇템이 준비되어있다. 그것은 바로 '토이쿠키' 살면서 한 번도 제과 제빵이고 뭐고 해 본 적이 없는 사람인 나도, 충분히 척척 만들 수 있는 키트이다. 보통 쿠키를 만든다고 하면 뭐... 계량해서 반죽하고 발효하고 뭐 이래저래 손도 많이 가고 귀찮은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아닐 수도 있다. 사실 내 개인적인 의견이다. 그래서 남이 해준 음식이 최고라는 생각으로 살아가는 입장에서 저런 만들기류는 쳐다도 안 보는 입장인데 집에 조카가 있으니 어쩌다 보니 하게 되었다... 덧붙여서 포스팅하기 딱 좋은 메뉴라 좋았다. 구성품 누가 봐도 금손이 만든 귀여운 쿠키 모양이 박혀있는 상자가 왔다. 당연히..

먼지도 싹! 인성도 싹! 다이소 젤리 클리너로 함께하세요.

시험이 끝났다. 그동안 1일 1포스팅을 지켜나가고 있었는데 기말고사 앞에서 속절없이 무너졌다. 나름의 관성으로 지켜나가고 있었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끝나서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다시 꼬박꼬박 잘 쓰면 되는 문제니 괜찮다. 그리고 시험공부하는 중에 구글 애드센스가 또 고맙게도 광고를 허용해 줬다. 덕분에 내 블로그는 광고를 덕지덕지 붙인 불법 사설 스포츠 도박 사이트 마냥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오히려 좋아. 어쨌든 시험도 끝났겠다. 그동안 거슬렸던 컴퓨터와 키보드 청소를 해 보기로 했다. 컴퓨터는 산지 3개월 정도 됐는데 뭔가 팬 소음이 거슬리고, 키보드는 산지 거의... 3년...? 된 것 같은데 단 한번도 청소한 적이 없다. 그래서 이 참에 새로 좋은 키보드를 하나 사 볼까 했는데 가격을 보고 일단 미..

'슈퍼 액션 히어로 리턴즈' 이럴거면 다시 돌아가라.

슈퍼 액션 히어로, 즉 슈액히가 돌아왔다. 내가 초등학생일때 다들 조그만 피쳐폰으로 열심히 버튼이 닳아 없어질 정도로 열심히 하던 게임시리즈다. '슈퍼 액션 히어로'는 내가 기억하기로는 아마 그동안 5시리즈까지 나왔던 걸로 기억한다. 하지만 내 마음속에 최고의 슈액히는 '슈퍼 액션 히어로2'다. 아, 3도 재밌었는데 간단하고, 스피디한 게임플레이에 다양한 미션이 있었다. 그 당시 캐쥬얼 모바일 게임의 대세가 그랬다. 지금은 스테이지 형식이 주를 이루지만 그 때 당신에는 뭐랄까 미니게임천국같이 다양한 목표를 가진 게임내에서 점수를 많이 쌓는 그런 방식이었다. 슈액히2의 경우에는 유저가 직접 가면을 디자인하는 것도 있었다. 나 또한 집에 가는 버스에서 열심히 꼼지락 대며 가면을 디자인 했던 기억이 있다. 물..

나는 왜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진작 사지 않았을까?(사용후기)

현재시간 AM 03:07분.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개봉한지 약 1시간이 안됐다. 그리고 지금 난, 진작 이 물건을 안 산 것을 후회하고 있다... 구매 배경 우선, 나는 기본적으로 유선이어폰을 선호하는 편이다. 전에 무선이어폰을 잠깐 써 본 시절이 있었는데(Direm-HT1) 무선이어폰은 개인적으로 착탈할때 케이스에 집어넣고 빼고 하는게 너무 귀찮았다. 유선이어폰은 그냥 툭 빼버리면 되는데. 사실 뭣 보다도 가성비라고 샀던 무선이어폰이었는데 성능은 확실했지만 외관이 너무 투박했다. 핸드폰을 갤럭시 S10+로 구매한 것에는 그러한 이유도 있었다. 삼성도 S10 이후부터는 3.5mm 잭을 없앴기 때문. 어쨌든, 여러 연유로 수년전과는 다르게 길거리에서 더이상 유선이어폰을 찾아보기 힘든 시절이 왔음에도 꿋..

바르다 김선생, 오이 먹고 바르게 되어라.

바르다 김선생 최근에 김밥 먹은지도 오래 됐고 무엇보다 5천원 할인 쿠폰에 혹해 '바르다 김선생'을 주문했다. 그런데 요새 김밥, 왜 이렇게 비싸지? 일반 김밥이 4000원, 참치 김밥이 5200원이다. 가성비 적으로 구리다. 아니 솔직히 짜장면도 한 그릇에 4000이면 먹는데... 참치 김밥 한 줄 먹을 돈으로 뜨근하게 국밥이 옳다. 하지만, 배달이라는 조건하에서는 국밥은 아니다. 역시 국밥은 직접가서 뜨근하게 먹어야지. 아무튼, 일반 김밥인 '바른 김밥' 3줄과 '치즈 가락 떡볶이'를 주문했다. 김밥만 먹으면 맛이 없으니까... 국물은 필수다. 앗! 속재료! 밥알보다 많다! 주문할때 속재료 대충 보고 시켰는데 오... 오이랑 당근이 거의 밥알마냥 썰려서 가득 들어있다. 오이를 좋아하는 친구에게 말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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