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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및 공략/다이어트 4

트리거 홈트 4주차, 정체기인가?

다이어트 하기 정말 싫다. 저번주차를 기점으로 78kg대에 안정적으로 입성했다. 78kg는 나에게 묘한 안정감을 주는 몸무게이다. '그래도 이정도면 뭐... 너무 과하진 않으니까...' 자만할 몸무게가 아닌데 자만하게 한다. 그래서 이번주는 대체로 불성실하게 살았다. 아니 뭐, 성실한거로만 하면 비단 이번주의 문제만은 아니긴 한데... 하기 싫은 건, 동작 때문인가 내 마음 탓인가 월요일, 운동하기 전 이번주차의 홈트 내용을 보고있으면 일단 한숨부터 나온다. 홈트 소요시간 감소 대비 동작 난이도 증가 비율이 너무 크다. 주식도 이렇게 올라가면 참으로 행복할텐데 아무튼 4주차부터는 과거 구독자들의 요청이 있었는지 피드백으로 초급자 + 상급자 로 나왔다. 힘든 사람은 초급자 + 초급자 -> 20분 홈트 괜찮..

트리거 홈트 3주차, 1주일에 1kg 감량

3주가 지났다. 3kg가 빠져있었다. 슬슬 처음의 의욕이 사라지는 시기. 교만의 3주차가 되었다. 이 시기가 가장 고비이다. 뭔가 아 이만하면 잘하고 있지 하면서 각오가 무뎌지고 잘 쌓아올린 습관이 무너진다. 왜냐하면 뭔가 3주쯤되면 살살 결과물이 얼핏보이면서 자기도 모르게 약간의 만족을 하기 때문. 뭐든 끝까지 하기 위해서는 만족감보다는 항상 무언가 결핍을 느껴야지만 열심히 하게 된다. 만족을 하게 되는 순간부터 발전하기가 어렵다. 막상 이렇게 말하고 있지만 오늘 운동하기 너무 싫었다. 싫긴 하지만... 그래도 하는 만큼의 결과가 보이니 이제는 또 그런 거에 동기부여가 된다. 전역하고 이걸 다시 할 줄은 몰랐다! 3주차 동작 우선... 1주차 2주차는 30분이었는데 3주차부터는 20분이다. 시간은 2/..

트리거 홈트 2주차, 날 속였어! 이건 쉽지 않잖아!

130만명 중 생존자는 단, 27만명...! 그 중 하나가 되었다. 무난히 트리거 홈트 1주차를 수행가능하도록 성장한 이 몸이 등장했다. 그리고 자신 만만하게 2주차를 찾아봤다. 처음부터 '난이도 쉬움' 이다. 사실 글 쓰는 지금은 이게 쉽다고생각하는데, 첫날 하면서 욕햇다. 기껏 1주차동안 쓰는 근육에 익숙해졌는데 다시 새로운 동작으로 새로운 근육을 자극하는 동작에 숨은 턱끝까지 차오르고 땀은 오질나게 난다. 더불어 욕도 나온다. 2주차 홈트에는 대체 무슨 동작이 있었는가? 1번 루틴 : 인치 웜 푸시업 4회 + 헐크 12회 (난이도 쉬움?) 일단 이름부터가 생소하다. 푸시업이면 푸시업이지 인치 웜은 또 뭐고 헐크는 또 뭐람 내가 아는 헐크는 영화 시작하자마자 타노스한테 뚜드려 맞고 에보니가 "즐시시게..

트리거 홈트 1주차, 내 다리는 기능을 상실했다.

확찐자가 되어버렸다. 분명 종강즈음에는 그래도 78~79Kg 사이를 유지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종강 이후 뒤틀린 생활패턴과 배달음식의 일상화 탓일지 살이 급격하게 불어나기 시작했다. 대략 지금으로부터 일주일 전, 새벽에 문득 그동안 외면하던 체중계에 올라 선 순간 나는 현실을 직시하게 되었다. 체중계에 떠오르는 숫자는 82KG... 근 3년간 최고 몸무게를 경신했다. 한창 군대있었을때는 75KG 이하를 유지했었으니 얼마나 몸이 불어났는지 실감이 된다. 밖에 나갈 수가 없다보니 기본 운동량도 떨어지고... 그러다 보니 저절로 체력도 약해지고 있는 걸 느끼고 있던 요즘, 다들 새해에 결심하는 것 중 하나인 다이어트. 나도 결심했다. 도와줘요 유튜브! 어떻게 운동을 할 지 생각을 했다. 우선 집에 운동할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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