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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아래 '남자 입주위 여드름, 저는 이렇게 해결했습니다. (사진후기)' 에서 이어진 글입니다.
글을 보기에 앞서, 피부타입에 따라 사용해야하는 제품은 천차만별이다.
필자의 경우에는 딱히 피부가 건성도 지성도 아니지만 굉장히 피부가 약하다.
작은 자극에도 피부가 쉽게 반응하는 민감성 피부이다.
이런 내 피부를 기준으로 사용한 방법임을 알고 보길 바란다.
1. 세안방법
피부에 관해서 검색을 하면 거의 필수로 들어가 있는 팁이다.
그런데 이것도 참 사람들마다 말이 많다. 누구는 클렌징 폼 등을 사용하지 말고 물로만 세안을 하라고 하고 누구는 저자극 폼 클렌징을 사용해서 세안을 하라고 한다.
대체 누구 말이 맞는건가?
개인적으로는 저자극 폼클렌징을 사용한 세안을 추천한다.
피부가 건강한 사람이라면 세정력이 강한 폼 클렌징을 사용해도 피부에 큰 문제가 없지만 현재 여드름이나 모낭염같이 트러블이 발생한 경우는 이미 피부장벽이 무너진 상태이기때문에 폼클렌징은 되려 피부장벽을 파괴하여 상태를 가속화시킬수 있다.
물로만 세안하는것도 마찬가지이다. 본인의 피부에 유분기가 몹시 없어 피부에 각질이 일어나는 그런 사람들의 경우에는 아침 물 세안이 효과적일 수 있다. 폼클렌징을 사용하지 않음으로서 유분을 보존하여 유수분 밸런스를 맞출 수 있기 때문이다.
즉, 본인의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지킬 수 있는 세안을 해야한다.
본인이 기름기가 평소에 좀 많은 편이면 세정력이 강한 폼클렌징사용하고 건조하면 물세안을 한 두번 시도해보자.
그런게 아니고 난 잘 모르겠다. 그렇다면 피부 pH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최대한 우리 정상 피부에 가까운 산성도를 가진 폼 클렌징을 사용해서 세안을 하자.
내가 사용하고 있는 폼 클렌징은 라운드 어라운드 그린티 퓨어 클렌징폼이다.
250ml에 약 12000원 정도의 가격대를 가지고 있다.
가격대비 많은 용량을 가지고 있어 한 번 사면 꽤 오래쓴다.
약산성이지만 세정력도 크게 나쁘지 않다. BB라던지 선크림 등을 두껍게 바른 날에는 두번 세정하면 됐다.
피부회복의 키는 무너진 피부장벽을 회복하는것이기 때문에 웬만하면 다양한 것들을 해보면서 본인에게 맞는 것을 찾는것이 중요하다. 본인의 피부타입에 맞게 세안을 해야한다.
잦은 세안은 오히려 피부를 건조하게 하는 등 장벽을 파괴하기때문에 본인에게 적합한 횟수로 적합한 폼을 사용하자.
개인적으로는 약산성으로 피부 산성도와 유사한 저자극 클렌징폼을 사용하는것을 추천한다.
2. 기초 화장품
피부에 직접 닿는 화장품은 많은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된다.
나 또한 군대있을때 PX에서 뭐 이게 좋다더라 저게 좋다더라해서 이것저것 사서 몇 번 발라봤다가 순식간에 트러블이 발생해서 가라앉히는데 고생한적이 꽤 있다.
피부는 뒤집어지는건 한순간인데 가라앉히는데는 오래걸린다.
그러니 기존에 쓰던 화장품이 문제가 없었다면 굳이 바꾸지 말자.
트러블이 발생했는데 최근에 화장품을 바꿨다면 그건 나랑 안 맞는 화장품이니 쓰지말자.
기초 화장품, 쓸데없이 너무 많이 바르지는 말자.
화장품 또한 세안과 마찬가지로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유지하는데 중요하다.
그런데 화장품을 너무 안발라도 밸런스는 무너지고 괜히 좋다는거 이것저것 치덕치덕 바르면 그것도 무너진다.
그러니 내 피부에 맞게 딱 밸런스를 맞추는 화장품을 사용하자.
살면서 본인의 피부는 본인이 가장 잘 알것이다.
건성이면 유분, 수분 보충을 밸런스 있게 많이 해 줘야하고
지성이면 유분기는 자제하고 수분을 보충한다던지 말이다.
나 또한 이런저런 기초 화장품을 여럿 써 봤지만 이 화장품 하나로 끝났다.
'피지오겔 DMT 페이셜 로션'
건성 및 민감성 피부를 위하여 라고 되어있다.
그만큼 굉장히 좀 유분기가 많은 느낌을 받은 제품이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추천했지만 선뜻 사용하기에 겁이 났던 제품이었다.
그런데 바르고 나니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뭐랄까 피부를 안정시켜주고 피부에 보호막을 씌워주는 그런 느낌이 든다.
유분기가 굉장히 많다고는 느꼈지만 막상 바르고 나서 두드려주고 좀 시간이 지나면 빠르게 흡수되어서 번들거린다는 느낌보다는 뽀송한 느낌을 주었다.
어린이 베이비 로션같은 그런 느낌?
피지오겔을 사용하기 전에는 뭐 수분크림을 바르고 로션을 바르고 뭐 이것저것 덕지덕지 발랐는데 이제는 피지오겔 하나만발라도 피부가 유지된다.
민감성 피부인 사람들에게는 꽤 효과적인 제품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그리고 선크림을 필수로 바르자.
선크림은 외부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아주 중요한 존재다.
본인의 피부가 정말정말 로션도 못 바를정도로 뒤집어졌다면 모르겠지만 그냥 어느정도 뒤집어진거라면 선크림을 무조건 발라주자.
특히 마스크를 쓴다고 해서 안발라서는 안된다.
오히려 더 발라주어야 한다.
3. 치약
정말 많은 정보를 찾으면서 알게된 원인이다.
혹시 최근 치약을 바꾸고 나서 입 주위 트러블이 발생하지는 않았는가?
그 치약이 페리오, 2080 이런 제품인가?
그렇다면 치약이 원인일 수도 있다. 또한 본인이 양치할때 치약을 많이 흘리는 편이라면 더더욱 의심해도 좋다.
나에게는 치약이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었기에 전후의 차이를 체감할순없지만, 그래도 워낙 피부가 약하고 민감한 편이다 보니 조심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서 추천받은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이런저런 작은 차이가 좋은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센소다인이 자극이 덜하다고 하길래 이 치약을 사용하고 있다.
나도 정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바꾸고 지내고 있다.
그 정보를 봤을때 하필이면 나 또한 페리오 치약을 사용하고 있었고, 최근 페리오 치약으로 바꿨었기 때문이다.
한번 의심은 해 보자.
이번 글에서는 입 주위 여드름, 모낭염, 턱 여드름을 겪고 내가 바꾼 화장품 및 세안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다만, 아무래도 피부는 정말 본인 타입마다 천차만별이다보니 확실하게 막 이걸로 바꿔라! 라고 강하게 말하지 못한다.
그리고 그래서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수많은 정보를 긁어모으고 내 피부타입과 유사한지 고려하며 이런저런 제품을 거친 끝에 얻어냈다.
대부분이 순한 제품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부디 내 글을 통해 문제가 해결되길 바란다.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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