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가 지났다. 3kg가 빠져있었다. 슬슬 처음의 의욕이 사라지는 시기. 교만의 3주차가 되었다. 이 시기가 가장 고비이다. 뭔가 아 이만하면 잘하고 있지 하면서 각오가 무뎌지고 잘 쌓아올린 습관이 무너진다. 왜냐하면 뭔가 3주쯤되면 살살 결과물이 얼핏보이면서 자기도 모르게 약간의 만족을 하기 때문. 뭐든 끝까지 하기 위해서는 만족감보다는 항상 무언가 결핍을 느껴야지만 열심히 하게 된다. 만족을 하게 되는 순간부터 발전하기가 어렵다. 막상 이렇게 말하고 있지만 오늘 운동하기 너무 싫었다. 싫긴 하지만... 그래도 하는 만큼의 결과가 보이니 이제는 또 그런 거에 동기부여가 된다. 전역하고 이걸 다시 할 줄은 몰랐다! 3주차 동작 우선... 1주차 2주차는 30분이었는데 3주차부터는 20분이다. 시간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