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및 공략/음식

싸서 먹어봤다 더벤티, 마시멜로우 초코 쉐이:키

상연 2020. 11. 15. 21:02

목차

    오늘은 리뷰가 두 개다. 아마 기념비적인 날이다.

    이렇게 근면성실하게 글 작성하는 날이 거의 없는데. 블로그가 망할징조다.

    wonsang98.tistory.com/61

     

    블랙알리오 순살 거기에 블랙치즈볼

    오랜만에 돌아온 음식리뷰다. 음식리뷰를 쓰게 된 건, 바로 푸라닭 치킨 기프티콘이 생겼기 때문. 잘 먹겠습니다 ㅎㅎ 저번에는 고추마요를 먹었는데, 나쁘지 않았다. wonsang98.tistory.com/3 17,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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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라닭 블랙알리오를 딱 먹어주고, 입가심으로 커피를 찾았다.

    우선 쿠팡이츠를 들어가본다. 할인폭이 크기 때문이지.

    대용량, 큰폭할인 안사면 호구다.

    프로모션

    더벤티라는건 처음 들어봤다. 그러니까 프로모션 이벤트를 하겠지

    어찌됐든 개인적으로 커피는 어차피 프랜차이즈면 거기서 거기인 고만고만한 거라 생각하는 사람이라

    이런거는 무조건 싸고, 양 많으면 장땡이다.

    그런데 무려 밴티 사이즈에 5,000원 할인 쿠폰??? 심지어 무려 오늘까지이다. 

    참을수없지 결제해서 혼내주기로 한다.

     

    아니 광고같네, 광고 아니다. 엄마 돈 주고 샀다.

     

    내돈내산

    솔직히 일일 방문자 2~3따리 블로그에 아무도 광고 의심은 안 하겠지만

    훗날 많은 사람들이 올 수도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미리 말하자면 내돈내산이다.

    광고 환영합니다.

     

    도착

    가까워서 그런지 20분? 정도만에 도착했다.

    '손글씨'를 인쇄한 포스트잇이 왔다.

    한 3~4년 전쯤부터 인터넷에 손 글씨 포스트잇이 와서 훈훈했다는 썰이 돈 후부터 유행하더니 이젠 급기야 이걸 인쇄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이젠 이런거에 감흥이 없어졌다. 예전엔 훈훈했는데

    역시 모든 과하면 안좋다. 

    하지만 약과는 좋다

    그렇지만 미니약과는 감동이다. 미니약과 맛있지

    그리고 참고로 저 가운데 있는 서비스과자같은 'ORIGINAL CARAMEL WAFFLES'가 

    무려 1,700원짜리 오리지널 카라멜 와플(스낵)이라는 메뉴다.

    애초에 10,000원 배달 채우기 위해 넣은 거긴 한데 저렇게 하찮게 생겼을 줄 알았으면 2000원대 아메리카노를 시킬걸

     

    저건 아직 안 먹어봤다. 내일 조카가 오면 먹여봐야지

    그리고 영수증이 왔는데, 아니 내가 쿠팡이츠는 거의 안 시켜봐서 원래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이렇게 긴 영수증은 처음 받아본다.

    미쳤습니까 Market...?

    원산지 정보가 빼곡하다. 휴 내가 알레르기가 거의 없는 사람이라 다행이지 알레르기 있는 사람이었으면 읽어보다가 커피 얼음 다 녹게 생겼다.

    놀랍다 손님 한 명에게 이정도 길이의 영수증이면

    하루에 영수증 롤 한 20통은 쓰지 않을까?

     

    주문많음 - 마시멜로우 초코 쉐이:키

    쿠키 카라멜 쉐이:키 와 마시멜로우 초코 쉐이:키 이 두개가 신메뉴로 있었는데 둘 중 뭘 먹을까 하다

    주문많음이라 써져있는 마시멜로우 초코 쉐이:키를 시켰다.

    아니 근데 쉐이:키랑 쉐이크랑 다른건가? 왜 이름을 이렇게 해놓은거지 본토 발음 뭐 그런건가?

    그럼 그냥 영어로 Shake 라 하지

    이거 무슨 맛이냐면

    혹시 맥도날드 빙수 먹어본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딱 그 맛이다.

    이걸 먹어 본 분들이라면 아마 맛이 딱 아실텐데 

    아마 안 먹어 본 분들이 많을거다.

    일단 식감부터 말해드리자면, 그 옛날 빙수 얼음알갱이처럼 알갱이가 되게 굵다.

    우박 알갱이를 씹는 식감이다. 맥도날드 쉐이크처럼 보들부들한 식감을 생각했다면 아쉽다.

    그리고 맛은 제티먹는 맛이다. 싸구려 초코 맛이다.

    물론 그 싸구려의 중독적인 맛으로 먹는거긴 한데 아무튼 맛 자체는 제티다.

    마시멜로

    그리고 이름에 마시멜로가 있으니 제품에도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위에를 보면 마시멜로가 송송송 박혀있다. 크림에 가로막혀서 잘 섞거나 빨대를 위로 올리지 않는 이상에는 먹을일이 없다.  가끔 씹히면 먹는 맛이 있다.

    솔직히 가격도 밴티 사이즈에 4,400원이고 하니

    맛은 기대는 안했다. 

    애초에 양이 강점인 곳에서 맛을 기대하면 그게 양아치지

    아무생각없이 홀짝홀짝 먹으면서 일해도 다 먹는데 한참걸렸다. 그게 젤 좋다.

    어디 다른 브랜드 시키면 맛은 있는데 너무 금방 사라져서 슬픈데

    이건 맛이 엄청 좋은것도 아니라서 먹는 주기도 길고 양도 많아서 오래 먹을 수 있으니까.

    사이즈 비교용 미니약과이다.

    대충 밴티사이즈의 컵 크기는 5 미니약과쯤 되시겠다.

    비록 프로모션은 오늘로 끝났지만 용량대비 가격이 타 브랜드에 비해 싸기 때문에

    맛보다 양을 중시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브랜드라고 말할 수 있겠다.

    나 또한 나중에 종종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사러 갈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한다.

     



    가게 : 더벤티

    메뉴 : 마시멜로우 초코 쉐이:키

    가격 : 4,400

    할인 : 쿠팡이츠 프로모션 5,000

    평점 : 3.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