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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3

카트라이더 서비스 종료, 그리고 내 이야기 - 2(Z7~HT)

이전 글에서 이어집니다 카트라이더 서비스 종료, 그리고 내 이야기 - 1(C1~SR) 카트라이더가 서비스 종료했다. 필자는 98년생이다. 그리고 카트라이더는 04년도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러니까 그래 내가 7살때 출시한 게임이라는 것이다. 슬슬 본격적으로 컴퓨터를 다룰 wonsang98.tistory.com 내 첫 인터넷 방송인, BJ김택환 그리고 카트라이더 추억을 다루다 보니 이게 시간선에 엄청 혼선이 오는데 아마 시간순서가 안 맞을 수도있다. 대체 어떻게 내가 인터넷 방송을 접하게 된 건지도 진짜 모르겠는데 이때... 가 아마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중학교사이쯤 되는거 같다. 일주일 게임 두 시간이라는 제약에 고통을 받은 나머지 궤변 아닌 궤변을 하게 되는 때인데 카트 인터넷 방송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카트라이더 서비스 종료, 그리고 내 이야기 - 1(C1~SR)

카트라이더가 서비스 종료했다. 필자는 98년생이다. 그리고 카트라이더는 04년도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러니까 그래 내가 7살때 출시한 게임이라는 것이다. 슬슬 본격적으로 컴퓨터를 다룰 시점이 그 즈음 이었으니 필자의 인생 경험의 대주주쯤 되지 않을까 싶다. 실제로도 내 인생에서 정말 많이 플레이 한 게임 중 하나이기도 하고 말이다. 여태껏 플레이 했던 게임이 서비스 종료했던 적이 없던건 아니었지만, 보통은 게임을 안하고 있다가 생각이 나서 찾아보니 그제서야 서비스 종료 소식을 알고 아쉬워 했었지 이렇게 플레이 하던 중에 서비스 종료한 적은 처음이었다. 카트라이더의 골수 팬으로서 드리프트의 성공을 굉장히 바랐고 모든 CBT에 참가하며 즐거워했지만 당연히 카트1은 그대로 갈 줄 알았었는데 처음 서비스 종..

느린것도 좋아, 날씨는 흐려도 기분은 맑아지는 부산 이바구길 여행

오늘의 날씨는 흐림 큰 맘 먹고 나선 부산여행이 우중충한 날씨로 울적해졌다. 맑은 햇살에 선선한 바람을 기대했지만 돌아오는것은 거무튀튀한 하늘에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듯한 습도였다. 씁쓸한 마음으로 숙소를 나서 이바구길로 향했다. 부산역에서부터 설렁설렁 걸어 올라가는데 한 방울 한 방울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우산도 없는데 입구에 도착하자 슬슬 비가 무시하기엔 애매하게 내려왔다. 어디서든 우산을 구해야 하는 상황속, 그때 마침 어릴적 학교 앞에서 자주 보던 문방구가 보였다. 어린시절의 향수에 젖으며 문방구에 들어서서 주인 할머님께 우산이 있는지 여쭈었다. 할머니는 되려 우리에게 비가 오냐며 물어보시곤 한쪽 구석에서 어린 학생들이 쓸법한 작은 우산 뭉치를 빼오셨다. 가격은 하나에 3000원, 편의점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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