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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근이 겁나는 당신에게 추천합니다 - 2(세븐일레븐 결제편)

상연 2020. 10. 18. 10:32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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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출근이 겁나는 당신에게 추천합니다 - 1(세븐일레븐 정산편)


    결제

    개인적으로 편의점 업무 중 가장 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손님 없는 대신 기타 업무 많은 편의점 VS 손님 많아서 기타 업무 거의 없는 편의점

    나는 무조건 후자다. 계산이 편하지, 미친 진상만 오지 않는다면....

    손놈 : 담배 (문 열고 들어오자마자) 

    알바 : 담배 어떤거요 (살인 한번이면 참을 인 세번을 면한다는 생각으로)

    손놈 : 에쎄 (맘에 안든다는 똥같은 표정, 담배 쩐 입냄새 포함)

    알바 : 에쎄 어떤거요

    손놈 : 하... 수

    알바 : 4500원이요. (인류애 박살남)

    손놈 : 이거 말고, 0.1

    알바 : 네... 4500이요

    손놈 : 두 갑

    알바 : 9000이요..

    손놈 : 그림 이거 말고 다른거

    알바 : 어떤거요

    손놈 : 어 야 저거 저걸로 아니 그거말고 

    알바 : 이거요?

    손놈 : 그거말고 뒤에 그래 그거

    이거 쓰면서 PTSD 씨게 왔다.

    진짜 왜 진상은 하나같이 문을 열고 다니며, 냄새를 풍기고 반말을 하는지 그런놈들이랑 같은 투표권 1표라는게 세상에서 제일 억울하다. 솔직히 그놈들 한 표 줄 바에는 가위바위보로 대선하는게 낫다고 본다.

     

    어찌됐든 이야기가 좀 샜는데

    결론은 계산이 쉽다는 거다. 한 번 해보자.

     

    1. 상품 바코드 찍기.

     

     

     

    사진 찍을때까진 나름 신상 라인이었단 레종 폴라다.

    이걸 예시로 한 번 결제를 해 보도록 하자.

     

    찍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찍히는건 레종 블루다... 아쉽

     

     

    2 . 결제하기

    2 - 1 . 현금결제

    정산 할 때 멘탈 갈리기 싫다면 현금결제 할 때 똑바로 하자.

    특히 음료수 하나 사고 5만원권 결제 들어오는 그런 경우는 더더욱

     

     

    손님이 낸 금액만큼 포스기에 눌러서 입력한다.

     

     

    물론, 본인은 이정도는 쉽게 암산해서 계산가능한 사람이 있을거다.

    나라고 암산이 안돼서 입력을 한 건 아니다.

    암산이 되어도, 웬만해서는 금액을 입력해 주는게 좋다. 어차피 하다보면 금액 입력하는것도 숙달돼서 자기도 모르게 후다닥 치게 된다. 입력을 해야 계산실수를 안 할 수 있다.

    절대 본인의 머리를 믿지말고, 기계를 믿자.

     

     

    아무튼 금액을 입력했다면 현금(합계) 를 눌러준다.

     

     

    그러면 돈통이 열리면서, 포스기에 이렇게 나온다.

    포스기가 알려주는 거스름 그대로 돈 드리면 현금결제 끝.

    정말 쉽다. 솔직히 우리집 5살짜리 조카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 아니다 아직 한글도 모르고... 숫자도 10까지밖에 못 세서 아직 못하려나... 그래도 좀 있으면 할 수 있다.

    이제 카드 결제를 해 보자.

     

    2-2 카드 결제 ( 각종 Pay 결제 포함)

    요즘 손님의 70~80%는 카드결제 손님들이다.

    카드가 서로서로 편하다. 언젠가는 종이돈이 없는 세상이 오겠지.

    아까 처럼 바코드가 찍혀있는 상황에서

     

     

    신용카드  눌러주고

     

     

    여기에서 

     

     

    카드 리더기에 카드를 꽂아주던지,

    아니면 옆으로 긁던지... 삼성페이 뭐 이런거라면 리더기 위에 올려주면 된다.

     

    추가로 요새 무슨무슨 페이가 굉장히 많은데 

    카카오페이나 L-Pay 뭐 이런 경우에는 그냥 신용카드 누르지도 말고 바로 결제바코드 찍어버리면 결제 된다.

    웬만해선 포인트결제 뭐 이런 특수한게 아니라면 바코드 찍어보면 대체로 결제가 되는 편이다.

     

    2-3 복합결제

    사실 거의 쓸 일이 없는 결제방법이긴 한데, 모르고 있는 것 보단 알고만 있으면 쓸 수 있으니까.

    참고로 전에 전국민 재난지원금 카드 뿌렸을 때 사람들이 재난지원금 남은 금액 다 쓰려고 분할결제 종종 했다.

    반대로 말하면 재난지원금 애매하게 남으면 편의점에서 분할결제로 뽕 뽑을 수 있다는 뜻이니, 잘 써먹도록 하자.

     

     

    대충 2개의 물건을 찍었고 총 합 1800원의 계산을 해야한다.

    여기서 손님이 800원은 카드로 하고, 나머지는 현금으로 결제할게요 라고 말한다면

    우선 위의 그림처럼 800원을 카드결제 하듯이 결제한다.

    800원 입력 -> 신용카드

     

     

     이렇게 800원만 먼저 신용카드 결제가 된다.

     

     

    결제가 끝나면, 다시 화면이 돌아오고

    결제내역에는 신용카드 800과

    받을금액 1000원이 그대로 남아있음을 볼 수있다.

    이제 현금결제 하듯이 그대로 다시 한다.

    손님께 받은 금액 입력 -> 현금결제

     

    암산이 되어도? 직접 입력하자.
    분할결제하면 현금영수증 창이 뜬다.

     

    그러면 자동으로 현금영수증 창이 뜨는데 이건 손님께 할지 안할지 물어봐서 하면 된다.

    어떻게 하는지는 추후 현금영수증 항목으로 포스팅 하도록 하겠다.

    현금영수증까지 하고 나면 결제 완료.

    3. 결제 확인

    결제가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하는것은 중요하다.

    확인하는 방법은 굉장히 간단한데

     

    저널조회, 일하면서 많이 쓸 키다.

     

    저널조회를 눌러보자.

     

    아까 결제한 담배값 4,500원의 기록을 확인 할 수있다.

     

    내가 실수로 저널조회 누르면 나오는 창을 못 찍었는데

    이제 알바 그만둬서 찍으러 가지도 못한다. 근데 내 기억으로는 아마 화면 우측 하단 에 조회 버튼이 있는데 그거 누르면

    위의 사진과 같은 목록이 쭉 뜨고 최근 결제 항목을 조회가능하다. 여기서 결제가 올바르게 되었는지 확인 하고

    영수증 재출력부터, 환불까지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결제 한 것, 환불은 어떻게하는지는 다음 포스팅에서 알아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