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크리스마스다. 감흥은 전혀 없지만 일단은 그렇다. 사실 크리스마스 이브인것도 어제 밥먹다가 알았다. 조카 산타클로스 선물을 안 사놨어서 어라 했었다. 지금 당장 마트 가서 사 와야 하나 했었는데 다행히 아빠가 사놨어서 해결됐다. 어릴적에는 나도 산타를 아니 산타의 선물을 손 꼽아 기다리며 이브날 잠을 청했는데 이제는 동심을 지켜주고 있으니 감회가 새롭기도 하고 한편으론 씁쓸하다. 아니 아무튼 크리스마스는 크리스마스고, 오랜만에 편의점에 과자나 이것저것 주전부리를 좀 사볼겸 가 봤다. 그런데, 최근? 아니 좀 된거 같은데 이래저래 떠들석했던 소문의 그 '라면'을 사 와봤다. 가격은 모르고 사왔다. 사실 블로그에 쓸려고 넙죽 사온거라 가격도 안 보고 사왔었다. 전부터 먹어보고 싶었던거라 리뷰하기 적격..